DESIGN+ · 2025.12.20 · 김소현 수석기자
핀터레스트 21개 · 캔바 10개 트렌드 키워드를 통해 본 — 불확실성 시대의 디자인 흐름
SOURCE · design.co.kr/article/142896
PART 01 · 도입
"불확실성이 일상이 된 지금, 2026년의 트렌드는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기보다 — 감각적으로 비틀고 재해석하는 방식에 주목한다."
Pinterest와 Canva가 각각 발표한 트렌드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, 2026년 디자인 흐름은 3가지 큰 줄기로 정리됩니다. 다음 페이지에서 전체 구조를 한눈에 봅니다.
PART 01 · 한 문장 요약
아티클은 31개 키워드를 3가지 흐름으로 묶어 정리합니다.
01
불확실성에서 태어난 비현실 비주얼
완성되지 않은 감각·여러 해석이 가능한 모호함
02
보이지 않는 감각이 살아남
디지털에서 잃었던 촉각의 부활 — 정서적 안정
03
느린 속도의 매력 — 아날로그
손이 머무는 시간·과정 자체를 즐기는 흐름
PART 01 · 출처
아티클은 두 개의 권위 있는 트렌드 리포트를 종합합니다. 각자의 관점·강점이 다르기 때문에 두 곳을 함께 봐야 흐름이 입체적으로 보입니다.
21 키워드
5억 명 이상의 사용자가 저장한 핀(Pin)을 분석해 매년 발표하는 트렌드 예측. Z세대·밀레니얼의 검색·저장 행동이 데이터의 토대.
강점 — 라이프스타일·뷰티·패션·인테리어 등 소비자 중심 시각화 트렌드
10 키워드
2억 5천만 명의 디자인 활동을 분석해 발표하는 디자인 트렌드 보고서. 실제 디자이너가 만들고 있는 결과물이 데이터의 토대.
강점 — 그래픽·마케팅·브랜딩 영역의 제작자 중심 시각 언어 트렌드
FLOW 01 · 비현실 비주얼 (5 키워드)
완성되지 않은 감각, 꿈같은 왜곡, 시네마틱 연출이 더 큰 공감을 만듭니다. 명료한 메시지보다 "비틀고 재해석한 비주얼"에 사람들이 반응하는 이유입니다.
Extra Celestial
초월적 셀레스티얼 — 홀로그램·오팔빛·코즈믹 실루엣으로 표현하는 상상 속 우주
Cool Blue
쿨 블루 — 차가운 색감의 '영하의 세련미'. 냉담함이 아닌 감각적 거리두기
FunHaus
펀하우스 — 연극적 과장과 유머를 절제된 감각으로. 서커스 영감의 데코
Reality Warp
리얼리티 워프 — 초현실 왜곡과 꿈같은 구성으로 인식의 규칙을 비틀기
Drama Club
드라마 클럽 — 일상을 TV쇼처럼 연출하는 시네마틱 타이포·구성
FLOW 02 · 촉각의 부활 (2 키워드)
디지털에서 사라졌던 촉각을 되살리는 흐름. 젤리 같은 질감은 단순한 유희적 표현이 아니라 — 정서적 안정과 직접 연결됩니다.
Gimme Gummy
기미 구미 — 휘어지는 폰 케이스, 탄력감 있는 제품, 3D 주얼리. 촉각을 자극하는 디자인. 손에 닿는 순간의 감각이 다시 디자인의 중심으로.
Texture Check
텍스처 체크 — 접근성 높아진 CGI 툴로 디지털에 물성 부여. 왁스, 액체, 유광 플라스틱 등의 표현이 실시간 그래픽 안에서 가능.
FLOW 03 · 아날로그 감성 (도입)
"즉각적인 반응이나 완성된 결과보다 손이 머무는 시간과 — 과정 자체를 즐기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."
이 흐름은 가장 많은 키워드(6개)를 차지합니다. Pinterest 3개 + Canva 3개가 각각 다른 각도에서 같은 메시지를 가리킵니다 — "느림이 다시 매력이다."
FLOW 03 · Pinterest 3 키워드
Pinterest는 일상의 사물·옷·문구류로 돌아옵니다. "느린 속도가 사치"라는 정서가 핀에 그대로 드러납니다.
Pen Pals
펜 팔스 — "편지 쓰기의 르네상스". 정성스러운 봉투, 특별한 문구류, 스테이셔너리의 재부상. 느린 우편 문화가 다시 미적 가치로.
Glamoratti
글래머라티 — 화려한 룩의 부활. 과감한 숄더, 대담한 주얼리, 테일러드 수트. 절제된 미니멀에서 맥시멀리즘으로 귀환.
Laced Up
레이스 업 — 도일리 레이스가 일상 아이템에 우아함을 더한다. 재킷·반다나·폰 케이스·크로셰 디테일까지 — 할머니의 공예가 다시 트렌드로.
FLOW 03 · Canva 3 키워드
Canva의 키워드들은 같은 흐름을 그래픽·에디토리얼 영역에서 풀어냅니다. 키 메시지는 하나 — "과함이야말로 정답".
Zinegeist
진가이스트 — "멕시코의 러브레터" 풍 손맛 표현. 큰 타이포그래피, 레이어드 텍스처, 에디토리얼 드라마. 잡지(zine)의 미학이 다시.
Block Party
블록 파티 — 지역성·전통을 콜라주 기법과 채도 높은 색감으로 대담하게 표현. 거리·이웃·동네의 정서가 그래픽 언어로.
Grannywave
그래니웨이브 — 인도의 시각 전통을 바탕으로 큰 구성·선명한 색채·과감한 패턴. "과함이 정답"이라는 메시지의 정점.
CONCLUSION · 결론
미니멀리즘 이후의 피로감에 대한 명확한 반응으로, "과함이야말로 정답"이라는 메시지가 2026 디자인 전체를 관통한다.
FLOW 01
현실을 그대로 담지 않고 — 비틀고 재해석한 비주얼이 주류로
FLOW 02
디지털에서 잃었던 촉각·물성이 정서적 안정으로 돌아옴
FLOW 03
손맛·지역성·전통의 재해석 — 아날로그 감성이 새 흐름
SOURCE · DESIGN+ 142896 · 김소현 수석기자 · 2025.12.20